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듬, 암,베품 vs. 듦, 앎, 베풂 셋다 자주 보는 비문이다. 원리는 똑같다. 동사의 줄임말은 뜻을 가진 어근의 기본형에 명사형 전성어미인 '-ㅁ'을 붙인다. 우리말에 '드다' '아다' '베푸다'라는 용언은 없다. 용언 어간의 끝음절이 'ㄹ' 받침이면 '-ㅁ' 어미를 붙이는 겹자음을 쓴다. 더보기
[생활 속 맞춤법] 할게 vs. 할께 '-ㄹ게'는 정말 자주 쓰는 구어체입니다. 어떤 행동에 대한 의지나 약속을 나타내는 종결어미인데요 하루에 백번도 더 봅니다.... 된소리 발음이 나지만 예사소리로 적습니다. 맞게 쓴 걸 최근 10년 동안 본 적이 없습니다. 동네 친구부터 교수님. 기자님. 대표님들도 다 틀립니다. 왜 틀린지도 모릅니다. "내가 거기러 갈께. 그럴께. 기다릴께요." "갈게, 그럴게, 기다릴게요" 가 맞습니다. 이외에 '~걸'도 마찬가지 "그럴껄" 아니라 "그럴걸"입니다. 더보기
[생활 속 맞춤법] '-데'의 띄어쓰기 맞춤법 틀리는 건 대기업도 마찬가지. 이건 좀 아는 사람들도 자주 틀린다. '-데'의 띄어쓰기는 문맥에 따라 달라진다. 1. 아직 식사 중인데 먼저 가서 미안해.... > 앞뒤 문장이 (~다. 그런데) 로 연결되며 붙여쓴다. 2. 아직 식사 중인 데 어디야? > 공간, 일, 이유를 뜻하는 의존 명사는 띄어쓴다. 그 정신을 이어가는 데(것에, 일에) 힘쓰겠습니다. 그 정신을 이어간다. 그런데 힘쓰겠다. 뭐가 맞는지 쉽게 알 수 있다. LG는 이걸 띄어 써야 맞다. 네이버는 맞게 썼다. 더보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