사람들은 누구나 여행을 좋아한다.
일상에서 벗어나고 싶기 때문이다.
교통수단에 따라 많은 여행종류가 있지만
나는 무엇보다도 자전거 여행을 최고로 꼽을 수밖에 없다.
자전거는 내가 페달을 밟는 딱 그만큼만 가는 고얀 놈이지만,
자전거 유럽여행에서 느낀 즐거움과 기대는 최고였다.
페달에 발을 올리는 순간부터 바람을 가르며 자전거 페달을 힘껏 디딜 때
내 눈에 펼쳐진 유럽의 자연, 사람, 모든 것들이 내 머릿속에 각인된다.
눈을 감지 않아도 나는 그곳을 생생하게 떠올릴 수 있다.
혹 누가 자전거 여행을 하기로 결정했다면 자신 있게 정말 잘 한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.
자전거 여행을 통해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은 직접 여행을 해보지 않는 이상
어떻게 다 설명할 수 있으랴.